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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의 사진일기
2017.02.18 대만 출국, 단수이, 홍마오청, 진리대학, 용산사 본문
이제야 써보는 1년전의 이야기
졸업식과 이어서 간 가족의 대만여행이다.
새벽 4시에 집을 나와서 4시반에 공항에 도착.
비행기가 매우 이른 시간이었던 만큼 급하게 움직일 수 밖에 없었다.
우리가족은 4명이지만 동생의 경우 직장에서 휴가를 늦게 받아서
원래 가지 못했던 여행을 가게 된 거라 혼자 1시간 뒤의 '대한항공'을 타고 오는 코스이다.
혼자. 대한항공
활주로로 들어선 비행기가 이제 출발한다.
이바 에어의 기내식 나에게는 아쉬운 양이었지만 대만은 먹거리 천국이니까 문제 없다.
비행기를 타는 목적중 하나랄까
이 양떼구름을 위에서 볼때마다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도착한 대만의 타오위안공항
이제 여기서 한시간동안 동생을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뭐 와이파이도 찾아야 하고,
이것저것 하다보면 금방 가겠지
대만에서 가장 처음 먹은 음식.
레몬은 괜찮았는데
저 콜라같이 생긴게
뭐랄까.. 강한 팔각향이 나서 의외의 맛으로 강렬히 기억에 남는다.
오랜 기다림 끝 드디어 대한항공이 도착을 하고 가족이 만난다.
먼저 숙소로 가서 짐을 맡겨놓고 바로 단수이로 출발.
이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뭐 줄줄줄 쓸줄 몰랐기에 사진은 없다.
단수이 역에 내려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밀크티를 사먹는것.
동생이 사달라는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어서 안사줄 수가 없었다.
이후 단수이의 명물거리
먹자골목(?)으로 들어가보자.
가장먼저 우리를 반겨주는 음식은 역시 대만답게 카스테라!
여기까지 왔는데 또 안 사먹을 수 없기에 길게 늘어선 줄 뒤에 살포시 몸을 끼워본다.
이건 카스테라집 반대편에서 팔던 와플
오징어 구이와 오징어 튀김
중간에 만난 마임하는 사람까지.
와 이건 진짜 더워보이던데...
단수이 앞 바다를 보고 뒤돌아 올라가면
홍마오청으로 올라 갈 수 있다.
(실제로는 거리가 조금 있으니 참고하자)
입구에서 사진을 조금 찍고
손도장을 꾸욱 찍고 이제 언덕으로 올라가보자
언덕은 길진않지만 경사는 솔찮이 된다.
경사를 올라오면 사빨간 벽돌의 건물이 나오는데 이곳이 바로 홍마오청이다.
대만을 점령하고 있었던 여러 나라들이 사용했던 공관 같은 곳.
지금은 시립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로 훨씬 유명하다.
바로 옆의 건물은 (구)영국 영사관으로 저 아치형 복도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
예전에 사용했던 대포까지 전시가 되어 있다.
관저에서 바라본 단수이의 풍경
관저에서 바라본 홍마오청의 풍경
바로 옆이다 바로
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막신? 같은게 있어서 사람들이 들어가서 사진을 많이 찍더라
그래서 우리도 들어가서 하뜌하뜌 해 보았다.
그곳에서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길에는 귀여운 곰돌이가 있어서 한장 더 찍어보았다.
다음 장소는 역시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로 유명한 '진리대학'이다.
실제로 사용하는 건물로 알고 있는데 정말 이쁘게 잘 꾸며져 있다.
진리대학을 스윽 둘러보면서 내려오면 다시 단수이 먹자골목 쪽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내가 대만을 다시 간다면 치파이를 엄청 많이 먹을거다
엄청. 많이.
왜냐면 엄청 맛있기 때문이지.
돌아와서 용산사로 향했다.
새해로 바뀐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아니면 우리랑 설 쇠는게 비슷한건지
용산사 앞 광장은 화려하게 화려하게 치장되어 있다.
요요처럼 저 빛나는 것을 빙글빙글 잘 돌리는 청년도 앞에서 공연중이었구
용산사로 들어가는 입구
입구에서부터 이미 향 냄새가 가득하다
그리고 보이는 웅장한 자태
화려한 등을 지나면
본격적인 용산사의 자태가 나온다.
낮에 왔으면 분명 다른느낌이었을 것 같다.
보지 않고 추측해 보건대
밤이 짱이다
밤에가세요
화려하게 밝혀진 조명덕분에 정말 멋있게 보이는 용산사.
실제로 기도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다.
이제 용산사에서 나와 삼미식당으로 간다.
용산사에서 삼미식당까지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
지쳐서 더 그렇게 느껴졌을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에 도착해서도 이만큼의 대기 인원,
안에서 식사하고 있는 인원을 다 제껴야 내 음식을 얻을 수 있다.
다만 한가지 위안인것은 그 두개의 주문 대기가 다르고
주문받는 아저씨가 한국어 잘하고 좀 잘생겼다.
근데 진짜 이거 사느라 한 한시간~한시간 반 기다린거 같다
영원과도 같은 시간
숙소로 와서 한국에서 가져온 라면과 오는길에 사온 타이거새우 구이, 염통꼬치와 함께 야식으로 술한잔 곁들인다.
원래 3명을 기준으로 숙소를 잡았었기 때문에
원 숙소를 여자방으로 주고
남자끼리 다른 숙소로 와서 잔다.
숙소는 비하우스 타이페이와 베이먼호텔이다.
둘다 타이페이역에서 멀지 않고 값도 비싸지 않기 때문에 추천할만 할 듯.
위 사진은 베이먼 호텔의 내부 사진이다.
음식사진에 살짝 보이는 저 융단같은 바닥은 비하우스 타이페이의 내부사진인데
베이먼보다는 비하우스가 좀더 아기자기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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