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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의 사진일기
2017.01.23 히다 후루카와, 다카야마 본문
와
정말 오랫만에 글을 쓴다.
이사하느라, 학교 다니느라, (게임하느라).....
어디까지 기록해 놨더라...?
일단 히다 후루카와 역 위의 다리를 지나서 조금만 더 걸어보면
쨔잔
우리나라에도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너의 이름은.' 전시!
마침 우리의 동선에 히다후루카와가 껴 있었고
L의 친구가 가르쳐줘서 출발전에 급하게 일정을 수정하면서까지 들른 곳
히다시미술관이다.
딱 그 기간에 맞춰서 어찌어찌 잘 코스가 맞았다.
이런거 일본에서 보기 쉽지 않지
히다 후루카와까지 올라와서는 더더욱
입구에 들어가면 우리를 반겨주는 타키와 그걸 바라보는 미츠하가 서 있다.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라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원화와 스케치. 그리고 ost를 감상할 수 있는 곳.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곳으로 나뉘어져 있었고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곳곳에 앉아 계시다가 카메라를 드는걸 제지하셨다.
출구를 통해 나오면 기프트샵과 방명록을 쓸 수 있는 단촐한 공간이 있다.
여기까지 왔으면 사고 적어놓아야지 암
하지만...
사진 찍고 나서 알았다.
나는 왜 1월 24일이라고 적어놓았는가
세상 멍청이.....
다시 건너는 이 다리
이 다리는 사실 애니메이션 장면에 나오는 장소를 찍는!
히다 후루카와역을 찍을 수 있는 장소이다.
작중 타키가 미츠하의 흔적을 찾아다니던 도중 도착한 역.
히다쿠로쨩이라는 히다규 홍보캐릭터도 만나고 하는 곳이다.
(중요한 지역일거야. 그래서 간거야. 암.)
잠시 시간이 남는동안 히다 후루카와를 돌아다녀보자
꼼꼼히 준비해 온게 아니라 성지순례라고 할 것도 없지만
전시회를 보러 온 것 만으로도 만족.
땅에서 물이나오는 장치는 개인적으로 처음봐서 신기해서 한 컷.
옆의 배수구로는 쏘아진 물과 눈 녹은 물이 정말 말그대로 콸콸콸 흘러간다.
대도시와는 다르게 조그맣고 볼거 없다는 느낌.
역전만 둘러봐서 그렇겠지만
작중 나오는 배경지들은 꽤 예쁘던데
히다규도 먹어보고 싶지만 시간이 부족할 것 같으니 넘어가자
(절대 돈이 없었다던가, 돈이 부족했다던가 그런게 아니야 그치??)
한바퀴 슬슬 둘러보고 히다후루카와 역으로 복귀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오른쪽에 자판기들이 어울리는듯 안어울리는듯
위에서도 언급했던 히다쿠로쨩
입간판으로도 알 수 있지만
상당히 귀여워 보인다.
상당히
시간에 맞춰서 히다후루카와 역으로 입장.
평화로운 평균높이 30cm의 생크림들
저어기 우리를 다카야마로 태워다 줄 기차가 들어온다.
눈길을 헤치는 기차는 생각보다 멋있다.
숙박지인 다카야마 역으로 귀환
여긴 잠시 눈이 멈춘듯 하다.
역전에 있는 중심가를 거닐어 본다.
아기자기한 상점가들이 아케이드를 형성한 모양으로
큰 중심가에 딸려있는 여러 골목들이 있다.
위는 중심가의 사진
누가 만들어 놨는지는 모르겠지만
지나가다가 귀여움에 한장 찰칵
잠시 그친줄 알았던 눈이 다시 오기 시작한다.
우산이 있는 관광객들은 하나둘 우산을 펴지만
나는 그런거 없다.
아카미소? 로 기억한다.
된장을 파는 집
우리나라 된장과 같은듯 다른 일본의 미소
걷다보니 발견한 빙과의 포스터
다카야마는 만화 '빙과' 주 무대라고 한다.
아직 보지 않은 만화라 잘 모르지만
L의 말을 얼핏 들어보니 꽤 재밌다는 듯
(정확한 명칭은 '고전부 시리즈' 인듯 하다)
그리고 다카야마는 에도시대의 고택 보전지로서
'후루이 마치마니' 라고 하는 옛거리를 보존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대부분의 가옥들이 (특히 역전 + 후루이 마치마니) 옛 저택의 형상을 유지하고 있다.
높지 않은 건물들이 주루룩 늘어서서
'이것이 일본이다!'
라는 느낌으로 서 있다.
일본인들이 즐겨쓰는 표현이라 생각이 나는건지
저 가옥들의 느낌이 그런건지 알수 없지만
분명 그런느낌
다카야마에서는 양조장을 만날 수 있는데
꽤 많은 종류의 사케들이 전시되어 있다.
가운데 사진의 전시대에 있는 술들은 마셔볼 수 있는데
기억상 제한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
소량의 금액을 지불하고 잔을 사서 맛보기를 할 수 있다.
잔은 말그대로 사는 것이니 해보는 것을 추천
살짝 도는 취기와 함께 밖으로 나와 가게 전경을 찰칵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눈을 빼앗았던 건물
바로 앞의 도로가 꽤 대로인듯
차가 많이 지나다녀서 꽤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었다.
날도 슬슬 어두컴컴해지고, 눈도 많이 맞았으니
뭐라도 먹으러 가 볼까?
노리고 온 것은 아니지만 지나가다 발견한 중화소바집
C와 함께 들어가서 밥을 먹기로 했다.
중화 라멘과 치킨 가라아게
생각보다 양이 많아 다 못먹을 뻔 했다.
라멘이 양이 넉넉했던 기억.
(곱배기 였던가 아니었던가..)
중심가로 다시 나오니 아까와는 또 다른 분위기다
왠지모르게 크리스마스 기분이 난다.
개인적인 생각이다.
지나가다가 본 일본의 학생 교복점!
와! 하면서 본 기억이다.
우리나라 8-90년대 교복을 여긴 아직도 입고 있다.
아직도란 말이 이상하지만 어쨋든 아직도 입고 있다.
속소로 돌아가는 길에 한장
분명 다 치웠던 도로였을테지만
또 눈이 내려서 하얗게 바뀌고 있다.
앞서가는 C와 L
다카야마 본선
그리고 반대편으로 멀리 보이는 다카야마 역.
왠지 모를 기분이 드는 한 컷이었다.
구불구불 길을돌아 도착한 숙소
도착할 때 쯤은 또 눈이 그쳤다.
좁아 보이지만 남자 세명이 너끈히 누울 수 있는 방의 크기
세로로 찍어 놓으니 그리 좁아보이지도 않네
오늘도 나마죠조와 함께 하루를 마무리 한다.
그리고 오늘의 수확
카드지갑과 엽서
그리고 저걸 뭐라 그러더라
뱃지하나
아까워서 쓸수 있을라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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