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의 사진일기

2071.01.22 나고야성 본문

일본/2017.01.20-31

2071.01.22 나고야성

son_O_kong 2018. 1. 6. 17:55

아침이니 밥을 먹으러 가자



묵었던 숙소의 조식권

일식 조식과 양식 조식중에 선택가능했다.

나와 C는 양식. L은 일식으로 결정



꽤 알찬 구성.

빵을 굽기위해 올려놓고 다른것을 퍼오면 알맞게 빵이 구워져있다.

음료도 많은 종류에 마음껏 가져다 마실 수 있다.



샐러드, 빵, 소시지와 스크램블에그

과일도 꽤 있었지만 이걸로 충분하겠지.

계란과 소시지면 충분해

시원하게 얼음을 넣은 오렌지주스로 하루를 시작해보자



관광버스를 타고 지나갔던 노리타케의 숲을 다시 지나



관광선 같아보이는게 떠다니는 수로를 지나



커다란 동상뒤로 나고야성이 보인다.

숙소에서 30분 정도 걸었던 듯 하다.

이 동상이 가토 기요마사라고 했던거 같은데 L이...

나는 잘 모르겠다.



나고야성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 도착했으나

너무 일찍 도착한 관계로 문이 열지 않았다...

한 30분 더 기다렸던 기억

오픈시간에 맞춰가는 것은 꽤 중요하다.



한참 기다린 후에 드디어 입장한 나고야성



나고야성 천수각을 가기 전에 먼저 혼마루 어전을 들른다



얼마나 화려하게 생활했는지 지금 봐도 알 수 있을정도

온통 금으로 가득하다.



화려함의 극치




역시 금으로 된 장식들






나고야성이나 그 부근은 옛날 폭격으로 사라졌다고 했던가..

따라서 복원중인 혼마루 어전에선 고즈넉한 옛 성의 정취를 느낄 수 없다

다만 나고야성의 주인인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얼마나 일본에서 위세를 떨치던 사람이었는지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장소이다.



혼마루 어전을 나와 천수각으로 이동한다.

앞으로 복원 공사중인곳이 보인다.



엄청난 높이의 천수각



멋진 걸음걸이의 C 와 함께 성의 천수각으로 들어간다.



좁아보이지만 좁지 않은 길을 지나 들어가면 



일본 성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물고기 형상의 장식품(샤치호코라 카더라)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게 나고야 성에 있는것이다.

2차 세계대전때 불타서 사라져 복원했지만

원본은 거의 대부분이 순금으로 만들어졌다 하더라

나고야 성의 상징과도 같은 조형물이다.



읽을수가 없으니 알 수 없는 우물같아 보이는....




사방이 뻥 뚫려있어서 

나고야시내가 훤히 보인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도쿠가와 이에야스, 도요토미 히데요시, 오다 노부나가

초상화가 걸려있다.



위에서부터 내려오면서 보면 건축방식이나

건축양식등이 꽤 자세하게 전시되어 있다.



나고야성의 축소 및 투영도



화려하게 치장된 가마

사람이 어떻게 들어갔는지 궁금할 정도로 작았던거같은데...

저것도 넉넉할 정도였겠지 아마



전시되어있는 카타나



이렇게 나고야성을 내려와서 

오늘의 메인 이벤트 

키린 맥주공장을 방문하기위해 비야지마로 향한다.




사진을 좋아하는 L을 몰래 찰칵



일본의 전차에는 항상 사람이 타고 있는데

그들이 하는 수신호를 보는 재미도 은근히 쏠쏠하다.

L의 말로는 저렇게 수신호를 하며 안전에 더 신경쓰는 거라던데

규율이라고 했던 것 같다.


자 어쨋든 키린 맥주공장으로 가자 

알콜이 우릴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