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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의 사진일기
2017.01.23 게로,다카야마, 히다후루카와 본문
하룻밤 꿈같은 온천에 담그게 해준 '이즈미장'을 뒤로 하고 게로를 떠날 준비를 해 본다.
어제와는 완전히 다른 날씨...!
세상 이렇게 해가 쨍쨍할수가 없다.
그래도 게로는 싸늘한 동네라 패딩을 벗기는 어렵다.
한자를 잘은 못읽지만 일본삼대명천 발원지점이라고 적어놓은거지 않을까..?
발원지 라고 생각하고 마지막 한글자를 읽지 못했었는데
찾아보니 '일본삼명천 발상지지'란다. 우리나라 식으로 발원지가 맞겠다
발상지지라고 읽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해봤다.
하나도 읽을 수 없으니 일단 올라가보자
올라가서 내려오면 뭐든 볼 수 있겠지
멀리 좀 있어보이는 온천...이겠지
걸어내려오다가 발견한 조그마한 신사
개구리
개...개구리?
개구리..!
여기도 개구리..!!
귀여운 개구리는 확대해서 보자
얼마나 문질렀으면 새까매졌을까 ㅇㅅㅇ
음수대처럼 생겼지만
절절끓는 뜨거운 온천수가 뿜어져 나온다.
히다의 상징인가
새빨간 인형이 어딜가나 있다.
위쪽에 공원이 있어보여서 물이 엄청 흘렀을 것 같은 수로를 따라 거슬러 올라가본다.
뭉게구름과 화창한 햇살
최고의 여행의 상징이지
뭔가 멋있어 보이는 빨간 다리.
다리에서 바라보는 게로의 모습
다리를 건너 게로 북부로 진입해보자
돌담길을 따라 고즈넉한 게로를 걷다보면
꽤 큰 석조토리이가 나온다.
신사마다 있는 손 씻는 물
(찾아보니 '테미즈야'라고 한다.
てみずや [手水舎]
그리고 낮지 않은 계단과 함께
하늘높은 줄 모르고 솟아있는 편백...나무? (맞..맞겠지..?)가 등장한다.
G5의 광각렌즈로도 담기 힘든 거대한 나무와 함께 오롯이 서있는 신사.
이렇게 자연환경이 잘 보전되어 있는걸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하고
일본군이 저질렀던 만행들로 우리나라 자연이 훼손되었던것도 생각나
복잡미묘한 감정이 괜히 든다.
우리나라도 충분히 이런 나무들이 많을 수 있었을텐데...
복잡미묘한 감정을 뒤로 하고 게로를 떠나기 전 게로에서 유명한 소바를 먹으러 이동한다.
근데...! 구글에서 찍힌 위치에는 허물어진 건물만이....!
L과 C와 함께 근처를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우린 이걸 먹지 못하면 쫄쫄 굶으면서 올라가야 한단 말이다..!
한블록을 더 가서 코너를 도니..!
뭔가 맛집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간판과
대기하는 사람들..!
저기인가보다!?
찾았다!
나카사소바
힘들었다..!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고 안내받은 방의 모습.
오픈하자마자 줄선건데도 앞에 팀들이 꽤 있었다는 건 비밀이다.
일본의 정갈한 상차림
무슨 소바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자루소바나 셋트는 아닌데...
홈페이지를 가봐도 기억이 나질 않는 메뉴
역시 맛이 있지만
역시 양이 작다.
걸어다니다보면 또 나오는 족욕탕
조금 담그고 싶었지만
수건도 꺼내기 귀찮고
말릴 방법도 마땅치 않고..
시간도 마땅치 않고...
아쉽지만 패스하도록 하자
다시 게로역으로 가서 JR을 타고 다음 목적지인 다카야마로 가보자
게로를 떠나기 무섭게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쌓인게 녹기전에 또 쌓이고 또 쌓이고
드디어 도착한 다카야마역
역사내에서 밖을 향해 한장 찍어보자
밖에 눈이 너무너무너무 많이 오기 때문이지!
내가 평생 보던 눈보다 많은 눈을 어제 오늘 보는거 같다.
이번에도 어제처럼 료칸으로 가보자
어제처럼 완벽한 느낌의 료칸은 아니지만
그래도 료칸은 항상 좋지
역시 아까 부족했던게지
피자빵 하나 물고 다음 스케쥴로 가볼까
다시 다카야마역에서 출발!
올라가는사람이 없다.
전세낸 기분인데?
기관사들이 수신호 하는건 봐도봐도 신기하단 말이지
올라갈수록 여기서 어떻게 살지 싶은 수준의 눈이 쌓이기 시작한다.
엄청 소담소담 쌓인 눈이 너무 예뻐서 지나가던 역을 한장
생크림 같은 눈이 가득하다.
드디어 오늘의 2차 목적지
히다후루카와역에 도착했다.
여기에 왜 도착했냐하면....?
사진에 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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