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의 사진일기

2017.01.21 나고야코, 선샤인사카에, 나고야 TV 타워 본문

일본/2017.01.20-31

2017.01.21 나고야코, 선샤인사카에, 나고야 TV 타워

son_O_kong 2018. 1. 3. 01:46


입구의 개찰구 같은 곳을 지나면  이런 홀이 나온다.

나고야코는 천장을 뚫어 채광을 좀 더 확보했다라는 느낌과 함께

물 아래에 들어와 있다는 느낌을 같이 받을 수 있게 한다.





돌고래와 물범, 벨루가 등 거대한 수조에서 헤엄치는 녀석들을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보이는 거대한 3개의 수조가 메인인듯하다.



벨루가와 범고래가 큰 수조를 차지하고 있고



범고래는 시간이 되면 공연도 한다.



수백마리의 정어리떼가 지나가는 장관도 볼 수 있는 거대한 수조도 건물 내에 존재한다.



톱날상어던가?

길고 아름다운 녀석




그 근처에는 발생시기에 따른 상어의 알을 볼 수 있다.

동영상으로 찍었어야 했는데..

생명의 신비란 가장 어릴때에 강하게 보이는 것 같기 때문이다.

저 알주머니에서 고동치는 심장을 보고 있으면 

나도 같이 두근두근



어느 수족관에서든지 인기가 폭발할 것 같은 니모와 도리

흰동가리와 블루탱

니모를 찾아서 이후로 이 둘을 같이 키우는 사람이 많이 늘었다카던데...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꼬마 거북이



얼마나 오래 살았을지 감도 오지않는 살아있는 화석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피라루쿠이지 않을까...)



의외의 척추동물

뭐..뭐지 설치류는 역시 잘 모르겠다.




언제

어디에서나 인기가 많은

펭귄도 물론 수족관에 있다.




과거의 거대 수각류의 화석

저런 녀석들이 활개치고 다녔던 과거의 바다는 얼마나 무서웠을까

지금도 물론 무섭지만...


나고야코에서 제일 큰 수조

저 안에 뭐가 들었었더라...



윗층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나고야수족관의 뒤를 볼 수 있다. 

저 멀리 보이는건 뭘까나

다리 생긴건 되게 인천대교나 거가대교도 닮은 것 같고..



맛있어 보이는 새우



조그마한 열대어들이 가득한 원형수조



수중터널도 지날 수 있고



어린아이들이 많이 오는 수족관의 특성상 

체험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부스가 잘 마련되어 있다.



아름다운 색채와 함께하는

해파리의 군무



이놈 역시 맛있어 보이는 킹크랩.

바다 깊숙히 다닌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인지 새파란 불빛으로 점철되어 있어서

빛온도를 올리고 올리니 그나마 조금 볼만해졌다.



심해생물들 또한 전시가 되어 있다.

위 사진은 먹이를 섭취하는걸 움직이는 전시물로 보여주는데

버스터 샷으로 찍었더니 결국 사진이 되어버렸다.

고개가 상당히 위아래로 움직였던걸로 기억



심해생물은 일반적인 표본제작과 다르게 제작하는데

끌어올리며 압력이나 주변환경이 급격하게 달라지기 때문에 

형태와 색이 달라진다고 한다.


따라서 액침등을 하지 않고 굳혀버리는게 일반적인듯 하다.

(연구용이 아닐시)




뱀파이어문어였던가

평소에는 귀여운 외모로 여러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생물.



앵무조개.

암모나이트와 사촌관계이다.

(다만 아강수준에서 분류학적으로 다르다..!)

이 녀석 역시 살아있는 화석으로서 아주 높은 가치를 가지는 생물

껍질이 진주의 대용품으로 쓰일 정도로 아름답기 때문에 수없이 남획된다고 한다.

 


나고야코를 관람하고 나오니 어느덧 해가 넘어갔다.



많은 사람들이 수족관을 관람하고 좋아한다.

나도 물론 그런 사람 중에 하나일지도 모르겠다.

다만 그 안에 보호(?)되고 있는 생물들은 우리처럼 행복할지는 모르겠다.


돌고래만해도 드넓은 대양을 헤엄치기위해 끊임없이 움직여야하고

끊임없이 초음파를 내보내 진로상의 거리나 동족간의 연락을 주고 받는데 

갖혀있는 돌고래는 초음파도 끊임없이 반사되고 넓다해도 그들에겐 좁은 수족관에서

끊임없이 뱅글뱅글 돌아야하기 때문이다.


오사카에서도 오사카코를 갈 생각이지만 괜시리 생각이 많아진다.



어제와 다르게 오늘은 큰방.

드디어 이번여행의 테마인 따로 또 같이가 시작되었다.

같이 사는 룸메 L과 학과동기 C와 각자의 계획을 가지고 따로 그리고 함께 여행하는 첫 숙소이다.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나고야의 밤거리를 즐기러 나왔다.

말은 이렇게 거창하게 하지만 산책에 가깝다.



나고야의 대관람차 선샤인사카에

일본인들은 대관람차를 되게 좋아하는거 같다.

어딜가도 대관람차가 존재한다.

하다하다 이런 도심에까지 만든다.



선샤인사카에에 있는 빠칭코

할줄 모르니 그냥 구경만 하고 나오자

C군과 같이 움직이고 들어갔지만 

C군은 일본어를 전혀 할 줄 모르고

나도 잘하는 편이 아니기에 점원에게 물어봤으나 전혀.. 알아들을 수 가 없었다.



야경을 보러 온 나고야TV타워

C군은 보고싶어하지 않았지만 나는 이걸 보러 나왔는걸..




마침 별빛 정원이벤트던가 그런 비슷한 느낌의 이벤트중이었다.

천장과 창문에 폭죽느낌의 영상이 가득해서 되게 아름다웠다.

게다가 나고야의 밤거리는 생각보다 밝아서 야경을 보기에도 만족스러웠다.



다음 코스는 HARBS

이 동네에서 꽤 평가가 좋은 디저트 집이다.



같이 온 C 는 어딘지도 모르고 끌려왔다.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 조금 당황했지만 먹으러 왔으니 먹어야지



주문했던 딸기 생크림 케잌


딸기와 생크림의 조합은 최고지

체리를 좋아하긴 하지만 딸기도 꽤 어울리지

같이 시킨 커피가 신의 한수!

달달한 혓바닥을 진정시키는 신의 한수였더라지



각자의 일정을 끝내고 다시 모인 숙소



함께하는 여행은 항시 마지막을 맥주로

어디에 갔는지 무엇을 봤는지 

소소한 이야기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

내일은 이번 여행의 코스를 짜게 만든 타카야마-호쿠리쿠 패스(JR Tourist pass)를 발권하고 함께하는 여행의 시작


파일:external/touristpass.jp/home_img01.jpg

나고야 출발, 게로, 다카야마, 시라카와고, 가나자와, 교토로 들어가는 긴 여정이 시작된다.

http://touristpass.jp/ko/takayama_hokuriku/